에티오피아 현직 장관, KAIST서 4년 연구 끝에 박사학위 취득

무선 초고속 인터넷 확산 수준과 속도에 따른 맞춤형 확산정책 연구
메쿠리아 에티오피아 국무총리 자문장관

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메쿠리아 에티오피아 국무총리 자문장관(사진=KAIST 제공)
에티오피아 현직 장관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8일 KAIST에 따르면 메쿠리아 테클레마리암 에티오피아 국무총리자문 장관이 최근 기술경영학부 글로벌IT기술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 가을부터 한국 생활을 시작한 메쿠리아 장관은 지난 4년간 학업에 매진하며 정보격차 해소가 경제성장과 부패통제에 미치는 영향·개발도상국의 초고속 인터넷 보급 및 확산정책 등의 주제를 연구했다. 국내외 학회에서 발표도 이어나갔다.

메쿠리아 장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등과 협업 연구를 통해 2018년 글로벌IT기술대학원에서 주는 우수 협력연구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단계별 맞춤형 모바일 초고속 인터넷 확산 정책'에 관한 논문은 정보통신 분야의 최우수 국제학술지에 속하는 SSCI 저널인 텔레커뮤니케이션즈 폴리시에 지난 8월 졸업에 앞서 게재되기도 했다.

에티오피아에 적용해보고 싶은 한국의 정책 사례로 새마을 운동과 누구나 손쉽게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IT 활용기술 교육프로그램 등을 꼽은 메쿠리아 장관은 오는 12일 본국으로 돌아간다.

신성철 총장을 접견한 메쿠리아 장관은 "지난 4년간 직접 경험한 KAIST의 연구·행정·산학협력 등을 벤치마킹해 에티오피아 과학기술대학의 경쟁력 향상에 일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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