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전체 교수 40%에 창업 유도 방침”

[앵커]


카이스트가 앞으로 10년 동안 교수 250명에게 창업을 유도하고 또 창업 자금을 대주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전체 교수의 무려 40%에 해당하는데요,


교수들이 해당 기술을 잘 아는 만큼 회사까지 차려서 기술 가치를 극대화 시키자는 전략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계에 남아 연구를 할까, 아니면 창업을 할까,


이런 진로에 대한 고민은 카이스트 대학원생들이라면 한번쯤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이현종/KAIST 전산학부 대학원생 : "(앞으로) 학계에 있든 혹은 산업(계)에서 있든... (아직은) 구분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카이스트가 이같은 대학원생들은 물론, 교수들의 창업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학내 기구인 기술가치 창출원에서 전체 교수 650명과 대학원생들의 논문을 철저히 분석해 기술 사업화 가능성이 크면 창업을 유도하겠다는 겁니다.


큰 틀에서는 해마다 교수 25명씩, 향후 10년 동안 250명에게 평균 1억원 가량을 지급하고 기술 창업을 돕기로 했습니다.


[최성율/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 : "250명 정도가 창업한다고 하면, 전체 교수 중의 40% 정도가 창업하는 거니까, 굉장히 많은 숫자죠."]


카이스트로서는 자금을 대주는 대가로 주식 지분을 일부 확보하는 구조이며, 창업하는 교수들도 겸직을 보장받기 때문에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송준화/KAIST 전산학부 교수 : "(대학이) 많은 것들을 해결해 주면, 유연하게 창업과 연구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이 훨씬 더 가능해지니까 굉장히 좋은 겁니다."]


이 프로젝트가 제대로 작동하면 카이스트는 10년 후 벤처기업 250개 주식지분을 확보하게 됩니다.


또 이 때부터 해마다 2개 기업이 미국 나스닥, 10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면 기술료 수입 천억 원을 얻는다는 것이 카이스트의 복안입니다.


민간 기술 이전을 뛰어넘어 교원 창업에 역점을 둔 정책은 해외에서도 전례가 드문 일로, 이를 주도할 카이스트 홀딩스 법인은 내년 1월 출범합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출처 : KBS news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26599&r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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