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낙서가 예술이 되는’ 창업축제 개최

카이스트(KAIST) 학부생 동아리 ICISTS가 다음달 1일부터 나흘간 ‘제2회 그래피티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의 이름이 그래피티(GRAFFITI)가 된 것은 벽이나 지하철에 낙서처럼 휘갈겨도 예술과 창조가 되는 것처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발산하는 과정에서 창조와 창업이 생겨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ICISTS는 지난 2005년부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대학생 컨퍼런스 ICISTS를 개최하며 전 세계 60여개국, 100여개 대학의 소속 학생 5000여 명의 누적 참가자를 배출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 ICISTS 행사의 4일차 세션이었던 그래피티 페스티벌을 4일간의 행사로 발전시킨 새로운 형태로 열린다.

‘창업’이라는 대주제를 바탕으로 실제 창업가들의 경험에 기반해 스타트업들의 비전부터 실제로 겪는 문제, 실패, 창업 과정 등의 현실적인 부분들을 참가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그래피티는 스타트업과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스타트업을 함께 발전시키는 과정을 밟도록 메인 세션(팀 프로젝트)이 기획됐다.


이를 통해 투자자, 스타트업이 주체가 아닌, 참가자가 주체가 된다. 진입장벽은 낮추고 대학생들이 창업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아 갈 수 있도록 했다.


서브 세션인 투자게임, 토크 콘서트, 페일콘 등의 세션들을 통해 참가자들은 실제 창업가들의 경험, 멘탈리티 또한 얻어갈 수 있다.


메인 세션인 팀프로젝트는 참가자들이 스타트업을 분석, 변형, 응용하며 자신만의 새로운 스타트업을 구상하는 세션이다. 창업가들과 함께 팀을 이루기에 스타트업에게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참가자들은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는 가치를 체험하며 창업의 실질적인 과정을 몸소 경험할 수 있다.


투자 게임은 창업에 얽힌 스타트업 대표들의 이야기를 참가자들이 스타트업의 멘탈리티를 기준으로 평가해 마음에 드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상품 홍보에만 치우친 스타트업 행사에서 벗어나 창업가들의 진정한 멘탈리티를 조명하려는 시도다.


토크 콘서트는 창업가들과 스타트업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정이 고스트 키친 대표,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 정성준 미스터멘션 대표가 연사로 참여하며, 진행은 구독자 34만명의 스타트업 유튜브 채널 EO 대표 태용이 맡았다.


페일콘은 MC와 VC, 그리고 스타트업 실패 경험이 있는 연사 3명이 참여하는 라디오 형식으로 진행된다. 실패하지 않는 방법만을 강조하며 실패를 부정적으로 가르치는 사회적 분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포부를 담았으며, 참가자들이 실패의 가치에 대해 되새겨볼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아이스 브레이킹, 윈터나잇, 이벤트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세션이 마련됐다.


행사가 끝난 뒤 매치 메이킹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리크루팅의 기회 또한 제공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일부 세션들에 대해서 구독자 34만명의 스타트업 유튜브 채널 EO에서 동시 스트리밍이 이뤄진다.


오지환 ICISTS 홍보부장은 “이번 행사는 창업을 잘 모르지만 창업가들과 팀을 이뤄 직접 피드백을 받으며 스타트업을 체험해보고 싶은 사람부터, 행사를 통해 연을 맺은 학생창업팀에 들어가서 스타트업에 직접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까지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방학 동안 생산적이고 뜻깊은 대외활동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행사에 참가해보시길 추천드린다”라고 말했다.



출처 : 아주경제 https://www.ajunews.com/view/2021012413142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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