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과 회사 KAIST 출신 직원들, 모교에 110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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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10

장병규 의장 발전기금 쾌척 이후 회사 내 전산학부 졸업생들 뜻 모아

전산학부 학부생 급증…건물 증축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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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KAIST에 110억원 기부 약정

(대전=연합뉴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왼쪽)과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오른쪽)이 4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린 약정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게임업체 크래프톤과 크래프톤의 KAIST 출신 전·현직 직원 11명은 이날 KAIST에 110억원을 기부키로 약정했다. 2021.6.4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young@yna.co.kr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게임업체 크래프톤과 크래프톤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전·현직 직원 11명이 KAIST에 110억원을 기부했다.


KAIST는 4일 대전 본원에서 이광형 총장과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크래프톤과 발전기금 약정식을 했다.


이번 기부는 전산학부 졸업생인 장병규 의장이 포문을 열었다.


장 의장은 지난해 1월 100억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하며 "동문의 적극적인 기부를 끌어내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기부에 뜻은 있었지만, 기부처를 정하지 못했던 크래프톤 내부 KAIST 같은 학과 구성원들이 뜻을 모았다.


처음 4명으로 시작했던 기부 희망자가 퇴직자까지 동참하면서 11명으로 늘어났고, 모금 활동 두 달 만에 55억원이 모였다.


회사 측도 같은 액수의 출연금을 매칭해 모두 110억원을 KAIST 발전기금으로 약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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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KAIST에 110억원 기부 약정

(대전=연합뉴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왼쪽 네 번째)과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왼쪽 세 번째)이 4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린 약정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게임업체 크래프톤과 크래프톤의 KAIST 출신 전·현직 직원 11명은 이날 KAIST에 110억원을 기부키로 약정했다. 2021.6.4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young@yna.co.kr


기부에 참여한 신승우 동문(92학번)은 "모교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배우고 얻은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후배들에게 돌려주자는 제안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기부 취지를 설명했다.


류성중 동문(97학번)도 "전산학부에 학생이 급증하고 있어 건물을 증축하는 것이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모교 졸업생들이 회사가 성장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해준 것처럼 기부를 통해 좋은 개발자를 키워낼 수 있다면 회사는 물론 산업계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는 약정금을 전산학부 건물 증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학생 연구실과 코딩·프로젝트 실습실, 사회 환원 교육 프로그램 공간, 크래프톤 선배들의 멘토링 공간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현재 KAIST 전산학부 소속 학부생은 900명으로 2016년 450여명에서 배가량 증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j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6/04 15:00 송고


출처 : 연합뉴스 https://m.yna.co.kr/amp/view/AKR2021060407100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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