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경조사
주대준 전 카이스트 대외부총장 별세
- 총동문회 관리자
- 20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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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권 준 기자] 주대준 전 카이스트 대외부총장(전 청와대 경호차장)이 1일 향년 68세로 별세했다.
주 전 부총장은 전날 저녁 9시경 서울 마포구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사무실에서 지인과 대화를 나누던 중 복통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진 이후, 서대문구 소재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장례식장 7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경기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이다.
1953년 경남 산청 출신인 주 전 부총장은 대구 성광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경영학 학사를 마쳤다. 이어 미군 해군대학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대학원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 전 부총장은 청와대 대통령경호실에서 정보통신처 경호5처장과 행정본부장, 차장 등을 차례로 역임하며 과학적 경호·경비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이후에는 카이스트 정보보호대학원 초빙교수와 사이버보안연구센터 센터장, 대외부총장까지 역임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사이버보안연합회 대표회장을 비롯해 한국정보보호학회 등 관련 학회의 자문위원과 고문을 맡는 등 IT/보안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또한,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월드비전 이사와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대표회장, 선린대 총장. CTS인터내셔널 회장 등도 역임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