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동문소식
- 총동문회 관리자
-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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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UP스토리]이채린 클라썸 대표 "함께 학습하는 힘 극대화하는 플랫폼으로 진화"
카이스트 전산학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수업 때마다 의아함을 느꼈다고 한다. 아침에 힘들게 준비해 수업을 들으러가서 똑똑한 학생들이 모였는데 왜 활발하게 질문이나 토론이 이뤄지지 않는지에 대한 문제인식이었다.
특히 특정 동아리에 들어가야만 친목이 생기고 같은 수업 안에서도 정보편차가 커져 서로를 소외시키는 상황이 싫었다.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야겠다는 각오로 2학년 과대표를 맡고 3학년 때 학생회장을 지내며 수업 환경을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카이스트 전산학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수업 때마다 의아함을 느꼈다고 한다. 아침에 힘들게 준비해 수업을 들으러가서 똑똑한 학생들이 모였는데 왜 활발하게 질문이나 토론이 이뤄지지 않는지에 대한 문제인식이었다.
특히 특정 동아리에 들어가야만 친목이 생기고 같은 수업 안에서도 정보편차가 커져 서로를 소외시키는 상황이 싫었다.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야겠다는 각오로 2학년 과대표를 맡고 3학년 때 학생회장을 지내며 수업 환경을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학생회 사업으로 추진한 카톡 오픈채팅방(과목별 톡방)은 전산학부 4개 수업에서 시작해 학부 내 다른 수업으로 확대됐고, 교내 다른 과를 넘어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등 다른 학교 수업까지 전파됐다.
하지만 톡방으로는 체계적인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 중복된 질문과 묻히는 질문 등 교수·학생 모두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 대표는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수자, 학생과 조교 등이 서로 자유롭게 효과적으로 질문·토론하는 공간을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
클라썸은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수업(Class)과 토론(Forum)을 합성해 회사 이름을 정했을 만큼 교육과 학습의 본질에 집중했다. 이 대표는 "같이 했을 때 더 탄탄하게 이해하고 더 멀리 가며 더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읽고 들었을 때 24시간 뒤 기억하는 학습효과는 10~20%, 토론을 했다면 50%, 실습하고 적용하면 70%,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주기까지 하면 90%다. 클라썸은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클라썸에서는 누구나 익명으로 질문하고 토론할 수 있다. 심리적 장벽이 사라져 누군가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지난 학기 어떤 수업에서는 1000여개의 질문이 발생했고 그 중 70~80%를 학생들끼리 해결할 만큼 활발한 상호작용이 이뤄졌다.
아울러 영상강의, 공지, 설문, 일대일 피드백, 자동 출석체크, 강의 종료 후에도 기록으로 남는 대화기록 등 교육 운영부터 소통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최근 영상강의 중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강의' 기능을 추가하면서 교육 집중력을 크게 높였다.
이 대표는 "기존의 교육 플랫폼들은 교육기관이 갖고 있는 기능을 없애려는 시도가 많았지만 클라썸은 그런 경쟁이 아니라 상생으로 접근했다"며 "선생님들의 노하우와 학생들의 각기 다른 관심을 어떻게 지원할지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교육시장 개척…에듀테크 '유니콘' 향한다
출처 :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61709494111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