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동문소식
- 총동문회 관리자
- 2023-09-27
- 조회수 22
(내용 생략)
“여성의 불편함을 과학기술로 해결하려 한다. 여성의 삶을 바꾸는 엔지니어 회사로 우리를 불러달라.”
스타트업이 늘 미래의 이야기만 푸는 것은 아니다. 인류는 과거부터 쌓아온 불편한 경험을 여전히 끌어안고 살기도 한다. 때로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누군가의 불편이 당연한 것, 혹은 개선되어야 할 만큼 중요하지 못한 것으로 분류된다. 에이블랩스와 끝까지 경쟁한 준우승팀 이너시아는 여성의 삶의 문제를 기술로 풀어내겠다는 목표를 갖고 카이스트 연구원 네명이 뭉쳐 창업했다. 과학고-카이스트를 거치면서 서류 속 기술 문제를 풀어내던 이들이 “왜 생리대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은가”에 대한 문제를 푼다.
생리대는 인류의 절반이 한달에 한번씩 쓰는 물건이다. 그러나 유독성이나 흡수력 문제는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도긴개긴이다. 유독성 문제가 일자 프리미엄 생리대 제조사는 제품에 들어간 ‘SAP’ 이란 물질을 빼버렸다. 흡수력은 떨어졌다. 생리대가 혈을 흡수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물건이라 볼 수 없다. 이 여성들은 그래서, 빛에너지를 이용한 삼차원 바이오 흡수체를 만들었다. 독성물질을 제거하면서 흡수력은 유지시키기 위해서다. 유니콘하우스에 나오기 전까지는 기술만 개발한 상태였는데 지난 두달간 샘플까지 만들어냈다. 이 기술은 단순히 피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최적화를 통해 다른 종류의 물질을 흡수하는데도 쓰일 수 있다. 이들의 비전은 여성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펨테크’ 기업으로의 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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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바이라인네트워크 https://byline.network/2021/12/19-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