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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 최우수 '홍대의 대표'
  • 총동문회 관리자
  • 2024-11-09
  • 조회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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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리안 에이아이 홍대의 대표가 최근 정부 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개발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있다. 2020.11.17 /몬드리안 에이아이 제공 



2018년 '몬드리안 에이아이' 설립
항공교통 자율관제 국내 첫선 '극찬'
항만 등 접목분야 많아 인천에 도움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정책이 많은 인천에서 미래 기술 개발 성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창업진흥원 등이 공동 주최한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인천 대표로 출전해 최우수상을 받은 스타트업 기업 '몬드리안 에이아이'.

그 곳 대표인 홍대의(38)씨의 당찬 각오다. 홍 대표는 카이스트(KAIST) 출신으로 지난 2018년 동료 4명과 함께 회사를 설립,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관련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도 '인공지능 기반의 실시간 항공교통 자율관제 시스템(ATMOS)'을 국내 최초로 선보여 평가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ATMOS는 현재 항공 관제사가 육안으로 실시하고 있는 공항 계류장 내에서의 지상 이동 통제, 항로 비행 허가, 항공기 견인 업무 등을 AI가 자동으로 통제하고 제어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홍 대표는 "공항 내에서 소수의 관제사가 지상에서 벌어지는 조업 과정과 항공기 이·착륙 허가 등을 도맡아 통제하다 보니 안전성 확보와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며 "사람이 눈으로 감시하던 것을 AI 기술로 통제하면 더 정확하고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기술은 공항 외에도 항만, 스마트시티 등 접목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아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이 위치해 있는 인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2년 정도의 연구 개발 과정을 거쳐 ATMOS 시스템을 개발했지만 정작 공항이나 항만 내에서 실증 과정을 거칠 수 없어 상용화에 걸림돌이 됐다"며 "하지만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하게 돼 앞으로 실증 과정을 통한 상용화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4명으로 시작한 회사지만 현재는 24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출처 : 경인일보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01117010003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