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동정
- 총동문회 관리자
-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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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희(56·사진) 전 한화생명 전무가 한화자산운용 신임대표로 지난달 선임됐다. 전임 김용현 대표의 글로벌·ESG(환경·사회·지배구조) 노선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달 26일 한화운용 Gold회의실에서 제34기 제2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한두희 대표이사 선임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임기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023년 3월 정기주총일까지다. 정기주총일은 미정이다.
1965년생인 한 신임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경영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삼성그룹 재무팀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투자업계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재무팀 수석을 역임했다.
이후 외환코메르츠투신 전략운용본부장, 신한BNPP자산운용 파생·대안 운용본부장 등을 거쳐 한화그룹엔 2015년에 입사했다.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센터장, 상품전략실장, 트레이딩본부장 등을 거쳐 2019년 11월 한화생명보험 투자사업본부장으로 이동했다. 자산운용사, 증권사, 보험사 등을 두루 거친 덕분에 그는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화자산운용은 2017년 업계 첫 ESG ETF(상장지수펀드)인 ‘ARIRANG ESG우수기업 ETF’를 출시하면서 ESG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 2019년 8월에는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ESG 평가모형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 대표의 취임 이후 한화자산운용은 ‘ESG 액티브 ETF’ 2종을 새로 선보이면서 액티브 ETF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화자산운용은 ESG를 테마로 그간 운용 노하우를 내세워 주도권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1080615558094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