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KAIST 중국인 구성원, 코로나19 대응 의료 물품 기부
- 총동문회관리자
-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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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중국인 커뮤니티 기부 모습>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신성철)은 KAIST 중국인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약 250만 원 상당의 의료 물품을 기부해 왔다고 5일 밝혔다.
105명의 중국인 구성원이 포함된 이 단체는 고국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된 249만 원으로 의료 물품을 구매했는데, 국내 상황 급변으로 기부처를 바꿨다.
안 꾸어유엔 전산학부 석사과정은 “KAIST의 많은 중국인 구성원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학교 대책반과 담당 부서의 특별한 관심 속에서 캠퍼스로 복귀할 수 있었고 모국도 한국의 정부와 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속담에 '남에게 물 한 방울의 은혜를 받으면 샘물 전체로 보답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작은 성의지만 어려움을 겪는 한국 의료진을 돕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윤정 KAIST 클리닉 원장은 “따뜻한 마음을 모아서 마련한 의료 물품을 기부해준 중국인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물품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KAIST 클리닉은 지난4일 방호모 180매, 의사용 방호모 1100매, 방호경 15개, 쉴드마스크 2세트, 방호복 57개 등 총 5가지 물품을 KAIST 중국인 커뮤니티 이름으로 대구시청 사회재난과에 전달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